강화마루 위에 장판 대신 이것 활용하세요

강화마루는 그 위에 장판을 까는 것보다는 그 자체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만약, 강화마루 위에 장판을 깔고자 하시는 분들은 장판 대신 활용하면 좋은 것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화마루 위에 장판 깔아도 되나요

강화마루 위에 장판을 깔 생각이신가요. 강화마루가 노후가 되었거나 틈새가 벌어져서 장판을 깔 생각인 분들이라면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화마루 위에 장판을 까는 것은 그리 추천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강화마루가 문제라면 기존 마루를 철거하고 새롭게 시공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좋은데요.

강화마루 위에 장판을 깔면 안되는 몇가지 이유를 살펴보고 장판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방법도 안내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축 및 팽창에 의한 장판 손상

강화마루를 시공할 때는 바닥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강화마루끼리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시공이 됩니다.

때문에 겨울철과 같이 바닥 난방을 틀 경우에는 열에 의해 마루가 수축하고 팽창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만약 이 위에 장판이 있다면 강화마루가 팽창할 때 마루가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수축할 때는 틈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판이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장판을 깔면서 내가 기대했던 효과보다는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인해 장판을 다시 걷어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습기로 인한 곰팡이 문제

장판을 강화마루 위에 깔게 되면 장판 밑으로 습기가 차게 되고 곰팡이가 쉽게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이렇게 생긴 습기는 잘 제거되지도 않고, 곰팡이 제거를 위해 보일러 난방을 가동할 경우는 오히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수축과 팽창에 의해 장판이 훼손될 우려가 큽니다.

따라서 습기로 인해 강화마루가 더 쉽게 손상이 될 수 있어서 강화 마루 위에 장판을 까는 것은 그리 추천되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장판을 깔기 전에 강화마루와 장판 사이에 방수 필름이나 방수 코팅과 같은 전처리 과정을 하고 까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그렇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난방효과 감소

강화마루의 단점 중 하나가 열전도율이 낮다는 것인데요. 강화마루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시공하기 때문에 바닥에서 약간 떠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닥과 강화마루 사이에 약간의 틈이 존재하는 것인데요. 이런 틈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할 경우 바닥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강화마루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열 전도율이 낮은 편인데 여기에 장판까지 깔게 된다면 바닥 난방의 효과가 많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즉,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해도 바닥이 따뜻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화마루 위에 깔면 좋은 것

강화마루 위에 꼭 무엇인가를 깔아야 한다면 장판대신 러그나 카펫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그나 카펫은 쉽게 설치와 제거가 가능하고 부분적으로만 깔리기 때문에 장판을 깔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습기가 차거나 곰팡이가 걱정된다면 주기적으로 걷어내어 환기를 해주면 됩니다.

더불어 바닥의 차가움이나 소음 완화 효과도 있고, 인테리어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장판을 꼭 깔아야하겠다는 분들이라면 러그나 카펫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때 러그나 카펫의 재질은 천연 양모나 PVC, 고밀도 페르시안 등이 좋습니다.

천연 양모는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 보온성 및 습기 조절 능력이 있고, PVC 재질은 세착 및 관리가 용이하며, 페르시안 카페트는 고급스러움과 내구성,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