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창문형에어컨 사용 방법, 사용해도 되나요

비올 때 창문형 에어컨을 써도 되는지 창문은 열어야 되는지 궁금하신가요.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보시다시피 비올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벽 타공이 없고 이사를 갈 때 가져가기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스탠드나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가격 때문에 부담되는 분들이 많이 구입해서 사용하시곤 하는데요.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가 결합된 일체형이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창문을 열어서 열기를 배출해줘야 합니다. 일반 스탠드나 벽걸이 에어컨의 실외기가 야외에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열 배출 때문인데요

하지만, 창문에 직접적으로 설치가 되다보니 비올때 창문을 열게 되면 에어컨에 빗물이 들어가니까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 아닌가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올때도 창문형 에어컨은 사용하셔도 됩니다.

일반 에어컨의 실외기가 설치되는 위치를 생각해보시면 대부분은 실외에 설치가 되는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라면 베란다 밖 외벽 거치대에 실외기가 설치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야외에 설치된 실외기는 비나 눈,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바로 이런 날씨 환경에 대비한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방수등급에서 볼 수 있듯이 삼성의 경우 IPX4 등급이 적용되어 있어 모든 방향에서 물보라를 맞아도 제품에 유해한 영향이 없습니다.

창문형 에어컨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방수 설계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빗물 유입은 차단이 됩니다. 때문에 비가 오는날에도 에어컨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물론, 강한 비바람과 함께 비가 매우 거세게 내리는 날이면 창문을 열 수 없으니 이 때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에 설치된다고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창문 바깥으로 돌출되어 나가지 않고, 실내쪽(집안)으로 돌출되어 설치가 됩니다.

게다가 창쪽을 향해있는 부분이 실외기 부분이기 때문에 비가 온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가 오는 정도에 따라서 적당히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집중호우나 폭우와 같이 비가 거세게 와서 집안까지 비가 들어올 정도가 아니라면 비올때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당연히 침수가 될 정도의 환경이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실 비올때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한다는 것은 실외기 열기 배출을 위해 창문을 열어놓는다는 것인데, 창문형 에어컨이 빗물때문에 고장이 나는 것에 대한 걱정보다는 창틀에 물이 고여있는 것을 먼저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비오는날 빗물 유입에 대비한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