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자외선 "이것" 때문에 필수로 발라야한다

비올 때 자외선 차단제 "이것" 때문에 필수로 발라야 한다

비온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면, 큰 실수를 하고 계신겁니다. 비오고 날이 흐리고 구름이 많은 경우 보시다시피 우리 피부는 자외선의 영향을 생각보다 많이 받게 됩니다.




비올 때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하는 이유

비올 때는 날이 흐리고 해가 강하지 않아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자외선은 날이 흐릴 경우 오히려 더 신경써서 발라줘야 합니다.

햇볕이 강한 날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날이 흐리니까 자외선이 없거나 적을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비올 때와 맑은날의 자외선 강도 차이

자외선 지수나 강도는 일반적으로는 맑은날이 비가 오는날보다 높은편입니다. 보통 자외선은 구름과 대기 영향으로 차단이 되거나 반사가 됩니다.

하늘에 구름한점없이 맑은날이면 걸러주는 게 없다보니 그만큼 많은 양의 자외선이 내려오게 됩니다. 때문에 비가 오고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보다는, 깨끗한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맑은날이 자외선 지수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보통 햇볕이 강한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바르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날이면 잘 바르지 않곤 합니다.

비올 때 더 위험한 자외선

하지만 비올 때 더 위험한 자외선이 있습니다. 바로 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파장이 긴 자외선 A 때문입니다. 흔히 나무 그늘 아래 앉아만 있어도 살이 탄다고 하는데, 바로 이 자외선 A 때문입니다.

자외선 종류와 날씨와의 관계 : 차단율

자외선(UV)은 크게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 2종류로 나뉩니다. 이 중 비가오거나 날씨가 흐린날에 우리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자외선A(UVA)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외선 A(UVA)

UVA는 320~400nm의 길이를 갖는 파장이 긴 자외선입니다. 파장이 길기 때문에 구름에 차단되거나 반사되는 정도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것이죠.

때문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 구름이 많은 날이라도 구름을 뚫고 상당량의 자외선이 지표면에 도달하고 우리 피부에 침투하게 됩니다. 이렇게 내려온 자외선이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 깊숙히 침투해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을 파괴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 자외선은 1년 내내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자외선 B(UVB)

반면, UVB는 280~320nm의 길이를 갖는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자외선입니다. 보통 강한 햇볕 아래에 있을 때 우리가 걱정하는 자외선이 바로 이 UVB 자외선입니다.

여름철 해변에서 살이 타고 벗겨지고 심하면 화상을 입는 것도 바로 이런 UVB 자외선 때문입니다. 파장이 짧기 때문에 오존층과 구름, 대기의 영향으로 상당량의 자외선이 차단이 되거나 반사가 되게 됩니다. 구름층이 두꺼울수록 차단율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여름철 낮 시간대에 강하게 작용하는 자외선입니다.

✅ 자외선 종류별 차단율

실제로 비가오거나 흐린날 자외선A(UVA) 차단율은 20~30% 정도 밖에 안되지만, 자외선B(UVB)의 경우는 많게는 90%까지 차단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비올 때 구름이 있더라도 자외선의 상당량이 투과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우리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비가오거나 흐린날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자외선 차단제는 가급적이면 UVA와 UVB 모두를 차단해주는 것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비온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에 자외선이 깊숙히 침투해서 피부 노화 및 주근깨나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